ETF 소개④ DIVO ETF란?

오늘은 DIVO ETF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ETF에 투자하다 보면 배당주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ETF들을 접하게 되는데요. 커버드콜 ETF라고 하면 보통 높은 분배금을 지급하는 상품을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ETF마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ETF는 포트폴리오 전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옵션을 매도하는 반면, 일부 종목에만 선택적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ETF도 있죠.

그중 대표적인 ETF가 바로 오늘 살펴볼 DIVO입니다.

DIVO ETF란?

DIVO의 정식 명칭은 Amplify CWP Enhanced Dividend Income ETF로, 2016년 12월에 출시되었습니다. 앰플리파이사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총 운용보수는 연 0.56% 수준입니다.

DIVO는 배당을 지급하는 우량 기업에 투자하면서 일부 종목을 대상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함께 활용하는 ETF입니다. 일반적인 배당 ETF가 보유 기업에서 발생하는 배당을 주요 수익원으로 한다면, DIVO는 여기에 옵션 프리미엄이라는 추가적인 수익원을 활용하는 방식이죠. DIVO는 특정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ETF가 아닌, 운용사가 종목 선정과 옵션 전략 등을 결정하는 액티브 ETF입니다.

또한 DIVO는 월분배 ETF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상품 중 하나입니다.

DIVO는 어떤 기업에 투자할까?

DIVO는 약 20~25개의 기업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기업을 선정할 때는 시가총액뿐만 아니라 현금흐름,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을 고려하며, 특히 과거 배당과 이익이 성장해온 대형 우량 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죠. 실제로 DIVO의 주요 투자 종목을 살펴보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미국 대형 기업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6년 9월 기준 DIVO 상위 10개 보유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순위종목티커비중
1마이크로소프트MSFT6.02%
2애플AAPL5.50%
3캐터필러CAT5.27%
4비자V5.17%
5JP모건 체이스JPM4.89%
6골드만삭스GS4.80%
7셰브론CVX4.71%
8암젠AMGN4.67%
9XLYXLY4.55%
10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4.00%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같은 기술주뿐 아니라 JP모건 체이스와 골드만삭스 같은 금융주, 캐터필러와 같은 산업재 기업, 셰브론과 같은 에너지 기업 등 여러 산업에 걸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DIVO는 액티브 ETF이기 때문에 이러한 종목과 섹터 비중은 계속 달라질 수 있습니다.

DIVO의 커버드콜 전략은 어떻게 다를까?

DIVO에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이 바로 커버드콜 전략입니다.

DIVO는 보유한 모든 종목에 항상 커버드콜을 적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운용사는 시장 상황과 개별 종목을 고려해 일부 종목을 대상으로 선택적으로 콜옵션을 매도하죠. 일반적으로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20~30% 정도를 대상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기 때문에 나머지 종목은 주가 상승에 참여할 여지를 남겨두는 구조입니다.

또한 콜옵션을 매도할 때는 현재 주가보다 높은 가격에 행사가격을 설정하는 방식을 주로 활용하기 때문에 옵션 프리미엄을 얻으면서도 일정 수준까지는 주가 상승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용합니다.

즉, DIVO는 포트폴리오 전체의 상승 가능성을 모두 포기하면서 옵션 프리미엄을 최대화하는 구조라기보다 주가 상승 가능성을 어느 정도 남겨두면서 추가적인 옵션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에 가깝습니다.

DIVO의 분배금

DIVO는 월분배 ETF이며, 최근 기준 공식 분배율은 4.84%입니다.

DIVO는 기업에서 받는 배당뿐만 아니라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발생하는 옵션 관련 수익 등을 활용하고 있으며, 분배금에는 소득이나 자본이득, 원금환급 등이 포함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DIVO의 분배금을 살펴볼 때는 단순히 분배율이 몇 %인지 확인하기보다 분배금이 어떤 구조에서 발생하는지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분배금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의 분배율이 앞으로도 그대로 유지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SCHD와의 차이점

DIVO와 SCHD 모두 배당을 지급하는 미국 기업에 투자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운용 방식에는 꽤 큰 차이가 있습니다. SCHD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종목을 선정해 지수를 추종하는 배당 ETF인 반면, DIVO는 운용사가 직접 종목을 선정하는 액티브 ETF죠.

그리고 가장 큰 차이는 커버드콜 전략의 사용 여부입니다. SCHD는 기본적으로 보유 기업에서 지급하는 배당을 받는 구조인 반면, DIVO는 배당주를 보유하면서 일부 종목에 커버드콜 전략을 추가로 활용합니다.

구분DIVOSCHD
주요 전략배당주 + 선택적 커버드콜배당주 투자
운용 방식액티브지수 추종
종목 구성약 20~25개 중심약 100개
옵션 전략일부 종목에 선택적으로 활용사용하지 않음
분배 주기월분배분기분배
운용보수0.56%0.06%

따라서 두 ETF 모두 배당주에 투자하지만 SCHD는 배당주 자체에 초점을 맞춘 ETF라면, DIVO는 배당주 투자에 옵션 전략을 추가해 또 다른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ETF라고 보면 됩니다.

DIVO를 살펴볼 때 확인할 점

DIVO는 우선 약 20~25개의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수백 개의 종목을 보유하는 ETF와 비교하면 개별 종목의 움직임이 전체 ETF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클 수 있습니다.

또한 커버드콜 전략으로 옵션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지만, 옵션을 매도한 종목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경우 해당 종목의 상승 수익 일부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한다고 해서 주가 하락을 완전히 막아주는 것도 아닙니다. 옵션 프리미엄이 손실을 일부 완화하는 역할을 할 수는 있지만 보유하고 있는 주식 자체가 하락한다면 DIVO의 가격 역시 하락할 수 있죠.

또한 DIVO를 거래할 때는 거래량뿐만 아니라 매수·매도 호가가 원활하게 형성되어 있는지, 스프레드는 어느 정도인지 등을 함께 살펴보면 좋습니다.

※ 이 글은 DIVO ETF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작성한 정보성 글이며 특정 ETF 또는 금융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댓글 남기기